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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펀드, '아시아' 라인업 대거 확충 [4분기 추천상품] 중국·인도·베트남펀드 다수…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 최다추천 상품

강우석 기자공개 2016-10-24 09:31:00

이 기사는 2016년 10월 20일 13: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해외펀드 부문에서는 중국,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에 투자하는 펀드가 신규 추천상품에 대거 포함됐다. 아시아 신흥국의 성장잠재력이 높다고 보는 판매사 측의 하우스뷰가 영향을 미쳤다. 판매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품으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다이나믹펀드'가 꼽혔다.

더벨이 주요 증권사 및 은행사 16곳을 대상으로 4분기 추천상품을 집계한 결과, IBK기업은행과 유안타증권을 제외한 14곳의 금융회사들이 추천 해외펀드를 교체했다.

증권사의 경우 중국 펀드를 신규 추천한 사례가 많았다. NH투자증권은 '삼성누버거버먼차이나(984억 원)'와 '한화중국본토(326억 원)'를, 현대증권은 '한국투자달러표시중국채권(313억 원)'과 '흥국차이나멀티인컴(44억 원)'을 각각 추천했다.

현대증권은 중국펀드로만 신규 추천상품을 채웠다. 한국투자달러표시중국채권펀드는 중국기업의 채권에, 흥국차이나멀티인컴펀드는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스플릿A펀드(사전에 약정된 수익을 지급하는 펀드)에 중점적으로 투자한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펀드를 추천할 시 최소 1~3년 정도 투자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며 "두 상품 모두 중국 성장의 수혜를 보면서도, 안정적인 배당형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및 인도에 투자하는 펀드의 추천이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1400억 원)'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베트남 성장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올 2월에 설정돼 인기를 끌고 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11.46%를 기록 중이다.

NH투자증권은 '삼성아세안플러스베트남(258억 원)'과 'NH-Amundi올셋인도(73억 원)'을 추천했다. 지난해 2월 설정된 올셋인도펀드의 경우 운용자산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최근 성과가 우수한 편이다. 누적수익률은 0.51%이지만 연초 이후 수익률은 8.09%, 최근 1년간 수익률은 7.28%를 거두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NH투자증권은 중국뿐 아니라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시장을 장기적으로 좋게 보고 있다"며 "해당 국가에 관련된 상품들 중 꾸준히 수익을 거두고 있는 펀드를 고객들에게 추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4분기에 판매사로부터 최다 추천을 받은 상품은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1조5300억 원)'이었다. SC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 5곳의 판매사가 두 분기 연속으로 글로벌다이나믹펀드를 추천했다. 신한은행, 키움증권은 해당 상품을 이번 분기에 신규로 추천했다.

이 펀드는 미주, 유럽, 아시아 지역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한국에서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운용하고, 미국 법인이 미국 및 유럽 시장을 보면서 운용하는 듀얼운용 체제에 의해 관리된다. 최근 3년 간 수익률은 14.46%며 5년 수익률은 28.46%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도 6.09%을 기록하고 있어, 국내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두기에 적합한 상품이라는 게 판매사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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