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운용, 세 번째 메자닌·프리IPO펀드 출시 작은 규모로 잇달아 설정…수익률 관리·투자대상 즉시 반영 차원
최필우 기자공개 2016-10-31 08:03:24
이 기사는 2016년 10월 26일 11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이온자산운용이 메자닌·프리IPO펀드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작은 규모로 많은 펀드를 출시해 수익률을 관리하고, 발굴한 메자닌과 프리IPO 기업에 즉시 투자하겠다는 복안이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이온운용은 최근 '아이온 니케 HNW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을 설정했다. 지난달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을 마치고 세 번째로 내놓은 메자닌·프리IPO펀드다. PBS파트너는 미래에셋대우이고, 판매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이 펀드는 앞서 설정된 '아이온크리오스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과 '아이온아르케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보다 프리IPO 투자 비중을 높일 예정이다.
아이온운용은 작은 규모의 펀드를 다수 출시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좋은 투자처가 제한적인 메자닌, 프리IPO 투자 특성상 작은 운용규모가 수익률 관리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투자 대상이 확보될 때마다 새로 설정된 펀드에 즉각 편입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러한 전략은 아이온운용 김우형 대표가 투자 대상을 직접 물색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키움증권 프롭트레이딩 부서 출신인 김우형 대표는 프리IPO, 메자닌 관련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대상을 선정하고 이에 따라 신규 펀드 출시를 결정하고 있다.
아이온운용 관계자는 "투자대상을 모두 직접 발굴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대부분이 내부 리서치를 통해 결정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대상을 직접 발굴해 펀드 출시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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