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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벤처, KIF조합 결성...ICT+메디컬 정조준 기존 IT 외 서비스·모바일 플랫폼 관심...헬스케어도 핵심 투자대상

김나영 기자공개 2016-11-04 07:12:00

이 기사는 2016년 11월 02일 14: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300억 원 규모의 한국IT펀드(KIF)투자조합을 결성했다. 기존 KIF투자조합과 달리 두 번째 투자조합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메디컬·헬스케어 분야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이날 신규 KIF조합의 결성총회를 열고 운용전략 등을 설명했다. 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는 KIF로 미래에셋그룹 계열사인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캐피탈이 함께 출자했다.

결성규모는 예정대로 300억 원에 클로징됐다. KIF의 일반 ICT분야의 최소 결성금액과 동일한 수치다. 앵커 LP인 KIF가 60%인 180억 원, 그룹 계열사인 미래에셋증권 45억 원, 미래에셋캐피탈 30억 원을 출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위탁운용사(GP) 커밋보다 높은 45억 원을 출자했다.

중점투자분야는 기존 ICT에 메디컬·헬스케어를 접목해 신규 벤처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다. 앞서 미래에셋벤처투자가 2010년 결성한 첫 번째 KIF투자조합에서는 정보기술(IT)에서도 제조업 비중이 높았던 것과 비견된다.

이번 조합에서는 ICT 중에서도 서비스와 모바일 플랫폼 등에 특화하면서 기존 투자보다 산업적 트렌드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메디컬·헬스케어가 융합되면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O2O(Online to offline)에서도 투자기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채정훈 상무(본부장)가 맡았다. 채 상무는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올해 결성한 '미래에셋 좋은기업 세컨더리 투자조합 2호'에서도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았다. 앞서 2011년 결성된 'KoFC-미래에셋 Pioneer champ 2011-3투자조합'에서도 대표펀드매니저로 활약하고 있다.

2015년 결성된 '미래에셋 글로벌 투자조합'에서도 김응석 대표와 함께 핵심운용인력으로 투자를 이끌었다. 같은 해 결성된 'MAVI신성장좋은기업투자조합1호'에서도 벤처투자본부와 호흡을 맞추며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했다.

새로 결성한 펀드명은 '2016 KIF-미래에셋 ICT전문투자조합'이다. 기준수익률과 관리보수, 성과보수 등은 기존 KIF조합의 가이드라인과 대부분 일치한다. 중점투자분야는 일반 ICT분야에서 정한 K-ICT 10대 전략산업과 신산업 분야인 인공지능(AI)·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이다.

벤처캐피탈업계에서는 올해 KIF 일반 ICT 운용사로 선정된 세 곳 중 미래에셋벤처투자가 가장 먼저 펀드를 결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IMM인베스트먼트가 미래에셋벤처투자보다 며칠 일찍 펀드를 결성하면서 이 같은 예상은 빗나갔다.

여기에 대해 미래에셋벤처투자는 특별한 변동사항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다만 계열사들의 출자로 지난 10월 중 빠른 결성이 이뤄질 수 있었으나 규약 등을 검토하면서 11월 초가 되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초기 출자 예상분에서 변화하거나 두드러지게 지연된 점은 없어 보인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출자하기로 했던 그룹 계열사들이 모두 무리없이 출자해 펀드 결성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ICT에 메디컬·헬스케어를 모두 아우르는 투자로 신규 KIF조합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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