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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외평채 주관사 7곳 확정 10억 달러 글로벌본드 형태 예정…미국계 하우스 대거 포함

이길용 기자공개 2016-11-18 08:15:05

이 기사는 2016년 11월 17일 16: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획재정부가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글로벌본드 형태로 발행될 가능성이 높아 미국계 하우스들이 대거 포함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6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국제금융센터에서 숏리스트(적격 예비 후보)에 선정된 국내외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PT)를 실시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총 7곳의 증권사에게 주관사 선정을 통보했다. 해당 IB는 BOA메릴린치,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골드만삭스, HSBC, JP모간, 한국산업은행, 삼성증권이다.

기재부는 외평채를 글로벌본드 형태로 발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로 인해 미국계 하우스들이 낙점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BOA메릴린치와 HSBC는 기재부와 지난 9월 넌 딜 로드쇼(Non Deal Roadshow)를 개최해 주관사 선정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정부의 신용평가 자문사(Rating Advisor)인 골드만삭스도 이번 딜에 역시 참여한다.

기재부는 내년 초 10억 달러 규모의 외평채를 발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설 연휴 이전에 조달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기재부는 내달 7일 5억 달러 규모의 외평채 만기가 도래하는데 내년 초에 외평채를 발행해 이를 차환한다.

외평채 발행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기재부가 내놓은 대책 중 하나다. 당시 5억 달러 규모의 외평채 발행 방안을 국회로부터 승인받아 올해 하반기 외평채를 찍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당초 예상과는 달리 외환 시장의 변동성이 크지 않아 외평채 발행은 지체됐고 5억 달러에서 10억 달러로 발행 규모를 늘리기 위해 내년을 발행 시점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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