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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다정보통신, 게임사업 본격화 아이템거래 이어 게임제작까지 전방위 게임사업 진출

박제언 기자공개 2016-12-08 08:06:57

이 기사는 2016년 12월 08일 08: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모다정보통신이 파티게임즈 인수를 계기로 게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인수한 게임 아이템 거래사업체에 직접 게임 제작을 할 수 있는 사업체를 추가적으로 인수하며 게임 사업 수평 계열화를 이룰 전망이다.

8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모다정보통신은 파티게임즈의 162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외 재무적 투자자(FI)들을 통해 파티게임즈 기존 대주주들의 지분(구주)도 매입한 후 경영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모다정보통신이 인수하려는 파티게임즈는 지난 2011년 1월 설립된 게임 제작사다. 커피 전문점을 소재로 한 모바일 소셜 게임 '아이러브커피'의 성공으로 2014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설립 3년만에 직상장에 성공한 드문 사례로 꼽히기도 한다.

◇지난 4월부터 게임 사업 발 들여

모다정보통신의 게임사업 진출은 얼마되지 않았다. 올해 상반기 모다정보통신의 경영진이 바뀌면서 시작됐다.

모다정보통신의 경영진은 지난 2월 물갈이됐다. 기존 최대주주가 경영권을 대신에셋파트너스에 매각했기 때문이다. 이후 모다정보통신은 주력사업인 무선데이터 통신 단말기 사업과 별도의 신규사업으로 게임사업을 추진했다.

모다정보통신은 지난 4월 미국회사인 'IMI익스체인지' 지분 100%를 인수하며 온라인 게임 아이템 중개사업을 시작했다. IMI익스체인지는 게임 아이템 거래로 유명한 '아이템베이'의 지분 100%를 가지고 있는 국내회사 '비엔엠홀딩스'의 지분 50%를 확보하고 있다.

모다정보통신은 게임 제작을 할 수 있는 파티게임즈를 인수함으로서 게임 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게임 아이템 거래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대형 파티게임즈 전 대표 '잔류'·창투사 입지 '불투명'

이대형 파티게임즈 전 대표는 파티게임즈에 당분간 잔류할 전망이다. 반면 김현수 파티게임즈 현 대표는 파티게임즈 계열사인 다다소프트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다정보통신 고위관계자는 "이대형 전 대표는 파티게임즈에 남아 게임 제작 등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파티게임즈가 지난해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으로 설립한 창업투자회사 스프링캠프의 매각 여부는 향후 논의될 계획이다.

모다정보통신 고위관계자는 "파티게임즈의 계열사 창업투자회사에서 투자한 부분 등도 있어 계속 끌고 갈지는 인수가 완료된 후 따로 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파티게임즈는 지난해 12월 창업투자회사 스프링캠프를 50억 원을 출자해 설립했다. 이후 창업투자조합인 스프링캠프 콘텐츠 투자조합 제1호를 지난 8월 100억 원 규모로 결성했다. 조합에 추가로 10억 원을 출자했다. 만기는 7년으로 최인규 대표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지난 10월말 기준 해당 조합으로 벤처기업에 총 16억 원정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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