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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부행장급 대규모 인사 단행 부행장급 80% 교체…김용환式 성과중심 원칙 반영

정용환 기자공개 2016-12-12 10:42:02

이 기사는 2016년 12월 12일 09: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농협금융지주가 농협지주와 농협은행의 부행장급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2012년 농협금융이 출범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인사로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성과중심 인사 원칙이 반영된 결과다.

NH농협금융지주는 농협금융과 농협은행의 집행간부·부행장보·영업본부장 인사를 실시하고 농협은행 부행장보를 포함한 11명의 부행장 중 9명을 교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금융과 자금운용 전문가로 알려진 홍재은 상무(전 농협은행 자금부장)가 글로벌사업 확대, 핀테크 사업경쟁력 강화, 자산운용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으로 승진했다.

개별 영업분야에서 성과를 보인 이강신 충남영업본부장, 이인기 전북영업본부장, 이창현 세종영업본부장과 김연학 중앙회 인재개발원부원장 등이 농협은행 부행장으로 각각 승진했으며 박철홍(농협은행 리스크관리부장, 표정수 중앙회 상호금융자금부장, 한정열 IT전환추진부장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물도 승진 대열에 합류했다.

농협중앙회의 김연학 인재개발원 부원장, 표정수 상호금융자금부장은 승진하면서 농협은행 부행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밖에 김승호 공공금융부장과 소성모 전북영업본부장이 부행장보로 승진했으며 김철준 법무법인 광장 자문위원과 서윤성 법무법인 세한 변호사는 부행장보로 새로 합류하게 됐다.

이번 인사는 부행장의 80%가 바뀌는 등 대대적인 규모로 이뤄졌다. 농협금융은 이번 인사에 대해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과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농협금융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업무분야의 전문성이 높고 뛰어난 성과를 낸 인재를 중용하겠다는 김용환 회장의 성과중심 인사원칙이 확고히 반영됐다고 밝혔다.

김용환 회장은 향후 예정된 영업점장과 직원인사에서도 전문성과 성과중심 인사기조를 일관되게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조기 사업추진을 위해 인사를 조속히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승진 대상자들에 대한 정식 인사 발령은 내년 1월 1일 부로 이뤄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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