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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헤지펀드, 해외투자 인력 강화 4명까지 충원 계획…해외 비중 25%까지 확대 계획

정준화 기자공개 2016-12-19 08:48:19

이 기사는 2016년 12월 13일 11: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 헤지펀드본부가 해외투자 관련 인력 영입에 나섰다. 10%가 채 안되는 해외 투자 비중을 최대 25%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헤지펀드본부는 최근 해외 투자 강화를 위해 하나UBS자산운용에서 글로벌 자산배분펀드를 운용하던 성준석 매니저를 영입했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 AI부에서 고유자산을 운용하던 매니저 한 명도 헤지펀드본부로 불러 들였다. 그는 옛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5회 연속 시황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활약하다가 2년 전 NH투자증권 AI부에 합류했다.

NH투자증권은 절대적으로 높은 국내 투자 비중을 줄이고, 해외 비중을 점진적으로 높여 쏠림에 따른 리스크를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추가로 2명 정도 글로벌 투자에 능한 외부 인력을 영입하겠다는 방침이다.

NH투자증권 헤지펀드본부는 지난 8월 증권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헤지펀드를 출범했으나 마이너스 1%대 후반의 수익률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의 급락으로 일부 전환사채(CB)에서 평가손실이 발생한 것이 부진의 원인으로 파악된다.

이동훈 NH투자증권 헤지펀드본부장은 "국내 쪽만 투자할 경우 우리나라 시장이 지금처럼 하염없이 무너져 버릴 때 리스크를 피할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헤지펀드 출범 이후 불과 넉 달만에 코스닥 시장이 16% 가량 빠진 반면 해외 시장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며 "10%가 채 안되는 해외 비중을 25%까지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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