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 PE-큐캐피탈, 동원산업과 SPA 체결 완료 거래대금 4250억‥2월 최종 마무리
송민선 기자공개 2016-12-16 16:31:30
이 기사는 2016년 12월 16일 16: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B PE와 큐캐피탈파트너스는 16일 양사의 투자목적회사(SPC) 디벡스홀딩스가 보유한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100%를 총 4250억원에 동원산업에 매각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잔금 납입 등을 비롯한 매각 작업은 내년 2월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지난 2014년 5월 동부그룹으로부터 동부익스프레스를 3100억 원에 인수한 KTB PE와 큐캐피탈파트너스는 이로써 2년 7개월 만에 매각을 성공하게 됐다. 이번 매각으로 거둔 수익은 당시 사모투자전문회사(PEF)에 출자한 유한책임사원(LP)에 대부분 배당될 예정이다.
이번 매각은 지난 6월 KTB PE 사령탑으로 송상현 대표가 취임하고 'One Firm One Fund(단일 대형 블라인드펀드를 통한 바이아웃 투자)' 전략을 표방한 이래 창출한 첫 성과다. 송 대표는 과감한 조직 재편과 투자자산의 적극적 매각 추진 등 빠른 행보를 통해 KTB PE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KTB PE 관계자는 "LP의 수익률 극대화는 물론, 물류사업을 더 성장시킬 수 있는 최적의 매수자를 찾아주기 위해 고심했고, 매수 매도자 양쪽이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그는 "중장기 전략에 맞춰 내년 중 현재 보유한 투자포트폴리오의 점진적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Musical Story]기업은행, <디어 에반 핸슨> 투자 나선 배경은
- [One Source Multi Use]다크호스 <선재 업고 튀어>의 '생명 연장'
- [One Source Multi Use]넥슨 사로잡은 <템빨>, 웹툰 넘어 게임으로
- 하이브-민희진 분쟁 장기전으로, 법정공방 쟁점은
- 미술시장 호황기의 시작점
- 라인게임즈, 슈퍼어썸 투자 '협업→혈맹'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빅히트뮤직, BTS 업고 하이브 캐시카우로
- [기업 & 아트]저변 넓힌 국내 클래식 음악...한화의 '힘'
- [게임사 캐시카우 포커스]컴투스 <서머너즈 워>, 다가올 10년 준비한다
- [클래식 뉴 웨이브]'클래식 아이돌' 조성진·임윤찬 신드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