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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금융, 2800억 코넥스 및 M&A활성화 펀드 조성 각 300억·1100억 출자…내년 1,2월 제안접수

김세연 기자공개 2016-12-20 08:22:58

이 기사는 2016년 12월 19일 14: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성장사다리펀드 운용기관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이 총 1400억 원을 출자해 코넥스 및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위한 펀드 조성에 나선다. 전체 펀드 결성 목표액은 총 2800억 원이다.

◇ 600억 코넥스 활성화펀드 조성…2014년 이어 두번째

한국성장금융은 내년초 결성예정인 코넥스 활성화 펀드(2차)와 성장전략 M&A 펀드(3차) 위탁 운용사(GP) 선정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성장금융이 300억 원을 투자하는 코넥스 활성화 펀드는 최소 2개 펀드가 조성된다. 최소 결성규모는 총 600억 원이다. 이번 펀드는 기술금융평가를 통해 인정받은 기술기업에 투자할 경우 추가 인센티브도 지급키로 함에 따라 '투자용 기술금융'의 조기 정착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코넥스 시장내 매매 활성화를 유도해 상장기업에 대한 자금조달과 코스닥 이전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코넥스 활성화 펀드는 지난 2014년에 이어 2번째로 조성되는 펀드다.

한국성장금융은 지난 2014년 8월 SBI인베스트먼트를 운용사로 '코넥스 활성화 1차 펀드(약정총액 400억 원)'를 조성했다. 1차 펀드는 결성이후 총 16개 기업에 대한 투자로 8개 기업의 코넥스 시장 상장을 이끌었다. 펀드에는 250억 원을 출자한 성장사다리펀드와 함께 산은캐피탈, SK증권 등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3차 M&A펀드…벤처중기·일반·중기특화증권사

총 1100억 원이 출자되는 성장전략M&A펀드는 일반분야(750억 원)와 중기특화증권사 분야(350억 원)에서 각각 1개 운용사가 선정된다.

성장전략 M&A펀드는 중소·중견기업이 M&A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펀드로 2013년 이후 3번째 조성된다. 3차 사업의 결성규모는 2200억 원이다.

지난 9월 3차 M&A펀드의 벤처중기부문(출자규모 400억 원) 운용사로 SBI인베스트먼트를 선정한 한국성장금융은 중기특화증권사 부문을 추가했다.

도입이후 시장내 M&A거래 활성화와 창업초기 자금회수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성장전력 M&A펀드는 이번 펀드 조성으로 전체 9개 조합에서 1조 2000억 원을 운용하게 됐다.

3차 성장전략M&A펀드는 성장사다리펀드 운용사의 결성 및 투자전략에 따라 출자금액만으로 펀드 결성이 가능해져 신속한 펀드 조성이 기대된다. 민간 출자자가 성장사다리펀드의 중·후순위 출자나 펀드 초과 수익 발생시 성장사다리펀드의 일부 이익 공유 등을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는 등 참여 부담도 대폭 낮췄다. 펀드결성 시한 역시 선정후 최장 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해 유연한 자금모집 여력도 키웠다.

한국성장금융 관계자는 "코넥스 펀드는 개설당시 투자 우려에도 높은 운용성과를 거두며 정책목표와 수익적 성과를 모두 달성했다"며 "1차와 달리 2개 운용사를 선정해 다양한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장내거래 활성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M&A펀드 역시 투자자 및 기업들의 M&A 시장 참여 확대를 이끌어 투자금의 회수 및 재투자라는 선순환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성장금융은 내년 1과 2월말까지 코넥스 활성화 펀드와 성장전략 M&A펀드의 제안서를 접수하고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구술심사를 거쳐 3월중 최종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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