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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트로스, 300억 TCB펀드 결성 '막바지' 내년 1월4일 결성 예고…성장금융 TCB펀드 4개 결성

김세연 기자공개 2016-12-27 08:02:00

이 기사는 2016년 12월 22일 13: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가 오는 1월초 기술금융평가펀드(투자용TCB펀드) 결성을 앞두고 있다.

22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알바트로스는 총 300억 원 규모의 '신한-알바트로스 기술투자펀드'의 결성총회를 내년 1월 4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펀드 주요 유한책임사원(LP)은 성장사다리펀드(100억 원), 신한은행(100억 원), NH투자증권(20억 원) 등이다. 공동 운용사(co-GP)인 알바트로스와 신한캐피탈은 총 80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

알바트로스는 당초 연내 펀드 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민간 LP참여 유도를 위해 결성시기를 1월로 조정했다.

펀드 운용은 모성수 전무와 이현재 대표를 비롯해 최영규 신한캐피탈 팀장 등이 담당한다. 알바트로스는 운용사 인력 외에도 산업 전문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기술평가기관 외부 전문인력도 펀드 운용과정에 적극 참여시킨다는 목표다.

알바트로스는 2014년 기술사업화펀드(결성총액 170억 원), 올해 특허가치창출펀드(150억 원) 등을 통해 특허기술 유명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TCB펀드의 성공적 운용 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다. 발명진흥회, 윕스, 다래특허법인, 다래전략화사업센터 등 기술평가 및 특허컨설팅 업체와 체결한 업무 제휴도 다양한 투자 대상 발굴 네트워크도 활용된다.

알바트로스 관계자는 "업무 협약을 체결한 기술평가 기관이나 특허 컨설팅 업체들의 기술 기업 추천을 통해 좋은 투자 대상 발굴을 강화할 것"이라며 "다수 대학 기술지주회사 및 산학협력단간 체결한 업무협약은 물론 공동 운용사인 신한캐피탈 및 신한금융그룹의 기업 네트워크 역시 성공적 운용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바트로스는 펀드 결성 직후 첫 번째 투자도 준비중이다.

알바트로스 관계자는 "펀드 결성 추진과 함께 다양한 투자기업에 대한 조사와 검토를 이어왔다"며 "몇몇 바이오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 논의가 진행되는 만큼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바트로스의 펀드 결성에 따라 성장금융이 450억 원을 출자하는 제2차 기술가치평가투자펀드 4개는 조성이 모두 마무리됐다.

기술가치평가 펀드는 기술보증기금, 나이스평가정보, 한국기업데이터, 이크레더블 등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투자용 TCB 기술등급' 상위 5등급(T5) 이상을 획득한 기업이나 기술가치평가를 받은 기업에 투자된다. 투자 비율은 투자 대상금액의 80% 이상이다.

운용사로 선정된 엘엑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 8월 720억 원 규모의 'Vrand K 청년창조기술금융사모투자합자회사'를 조성했다. 아주IB투자와 IMM인베스트먼트도 각각 520억 원, 720억 원 규모의 '아주좋은TCB펀드'와 '2016-KIF 우리은행 기술금융펀드'를 조성하고 투자처 발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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