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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인베스트먼트 박기호 부사장, 사장 승진 벤처투자·펀딩·회수 등 VC부문 총괄···인사위, 실적 등 공로 인정

김동희 기자공개 2016-12-23 08:28:25

이 기사는 2016년 12월 22일 18: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B인베스트먼트의 벤처캐피탈(VC)부문 대표이사인 박기호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LB인베스트먼트 박기호 대표이사(사장)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는 이날 오후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박기호 부사장의 사장 승진을 최종 결정했다. 다른 임원 인사는 없었다.

박 사장은 앞으로 벤처투자를 총괄하는 동시에 펀딩과 유한책임투자자(LP) 관리, 임직원 관리, 회의 주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인사위는 그 동안 박기호 사장이 벤처캐피탈 부분을 이끌어 온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지난해 830억 원 규모의 벤처기업 투자와 1300억 원이 넘는 회수 실적을 올린데 이어 올해도 비슷한 성과를 달성했다.

올 상반기에만 420억 원을 투자했으며 하반기에도 비슷한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수실적도 좋아 4개 기업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약 1000억 원의 성과를 올렸다. 평균 투자수익 배수는 약 4배에 달한다.

박 사장은 지난 2012년부터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맡아 LB인베스트먼트의 벤처투자를 총괄했다. 벤처기업을 직접 발굴하고 탐방해 심사역이 성공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주고 있다. 투자심의위원회는 물론 벤처기업이 진행하는 기업설명회(IR)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해외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LB인베스트먼트가 중국의 2000여개의 벤처캐피탈 가운데 25위권으로 평가 받는데 일조했다.

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인사위원회를 통해 박기호 부사장의 사장 승진이 결정됐다"며 "업무는 크게 달라지지 않겠지만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보다 책임감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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