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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3년만에 회사채 발행 2년물 FRN 100억 원 발행..수요예측 미배정 후 공모채 '뚝'

김진희 기자공개 2016-12-30 08:36:47

이 기사는 2016년 12월 29일 09: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태영건설이 3년만에 회사채 조달을 재개했다. 태영건설은 이번에 사모시장을 두드릴 계획으로 지난 2014년 1월 회사채 수요예측 미달 발생 후 공모 시장 복귀는 아직 하지 않고 있다.

28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이날 100억 원의 사모 변동금리부채권(FRN)을 발행했다. 만기는 2년이다. 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3.06%를 더해 산출했다. 발행 표면금리는 4.6%다. 발행 주관사는 한양증권이다.

태영건설

이번 발행은 회사채 일부 차환용으로 보인다. 2017년 1월 200억 원의 만기채가 대기하고 있다. 이어 9월에는 300억 원으로 1년 이내 만기 도래 회사채는 총 500억 원이다.

건설사 채권에 대한 투심 냉각으로 번번이 수요예측 미배정 사태를 맞으면서 태영건설은 만기채 현금 상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4년 초, 차환을 위한 500억 원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200억 원 미배정이 발생했다. 앞서 2013년에도 300억 원 발행예정 수요예측에 100억 원의 미배정이 발생했다. 투심을 고려해서 만기채보다 적은 규모를 발행예정액으로 제시했지만 이마저도 채우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이다.

태영건설은 차환을 위해 일부 회사채 조달, 나머지는 자체현금 투입을 지속해왔다. 2015년 5월 신용등급이 'A0'에서 'A-'로 하락한 점도 공모 시장 복귀를 더디게 하는 요인이다.

태영건설의 단기성차입금은 2016년 4월 기준 2200억 원이다. 보유 현금성자산과 여신한도는 1870억 원이다. 민간사업 확대에 따라 운전자금 부담 확대 가능성이 있지만, 보유 자회사 지분 등을 활용해 단기 자금소요에는 무난히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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