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12월 30일 11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자산배분모델인 QV포트폴리오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는 데 내년부터 역량을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5년 초부터 2년 동안 설계·진단·리밸런싱에 이르는 QV포트폴리오 3단계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최근 부서장급 인사를 통해 QV포트폴리오를 총괄하는 WM리서치부의 수장을 방용주 부장으로 교체했다. 이번 인사 직전에 GS타워WMC 센터장으로 근무했던 방 부장은 지점 영업을 오랫동안 해온 '영업통'으로 불린다.
방 부장의 부임으로 WM리서치부의 관심도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그동안은 시스템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왔다면 앞으로는 이미 개발된 시스템의 활용도를 끌어올리는데 조직의 역량이 좀 더 집중될 전망이다.
WM리서치부는 지난 2015년 포트폴리오솔루션부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졌다. 자산배분 전략의 기초가 되는 주식, 펀드, 채권 등 다양한 자산군을 평가할 수 있도록 방대한 데이터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설계부터 시작해 진단, 그리고 최근 리밸런싱까지 순차적으로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서비스들이 개발됐다.
최근 개발이 마무리된 리밸런싱 서비스의 경우 영업직원들에 먼저 공개가 된 상황이다. 이 모든 개발 과정은 WM리서치부 신설 때부터 2년 동안 조직을 이끌었던 황창중 부장이 총괄해왔다. 황 부장은 LG투자증권 시절부터 리서치 업무를 시작해 20년 넘도록 리서치 업무를 맡아왔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까지는 QV포트폴리오 셋업을 해오는 과정이었고 앞으로는 마케팅 쪽이 많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회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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