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증권, PE본부·사모펀드본부 진용 구축 각각 경영참여형 PEF, LP지분 유동화 펀드 운용 담당
송민선 기자공개 2017-01-05 08:21:22
이 기사는 2017년 01월 03일 15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투자증권이 PE사업본부와 사모펀드본부 진용을 구축했다. PE사업본부는 기존 경영참여형 사모투자펀드(PEF)를, 사모펀드본부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출자한 기관투자가(LP) 지분 세컨더리펀드(구주 인수 펀드) 운용에 집중할 계획이다.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이하 IBK증권)은 최근 IB사업부에 속해 있던 조직을 PE사업본부로 독립시키고 이승주 전 우리PE 대표를 PE사업본부장(전무)으로 영입했다. PE사업본부는 기존 경영참여형 PEF 업무를 담당할 계획이다.
그간 IBK증권 PE사업본부에선 펀드를 책임지고 맡을 핵심 운용인력들이 회사를 떠나면서 논란이 일었고, IBK증권은 대체 인력을 뽑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인사 영입 및 조직 정비로 IBK증권 PE본부는 다시 활기가 돌 전망이다.
앞서 IBK증권은 사모펀드본부도 함께 정비됐다. 지난해 말 김승완 사모펀드본부장(전무)를 영입한 사모펀드본부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출자한 LP 지분 세컨더리펀드 운용을 담당하게 된다. 해당 펀드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출자금 600억 원과 민간을 통해 조달된 600억 원으로 구성됐다.
LP지분 세컨더리펀드는 벤처펀드들이 투자한 기업의 구주를 기업공개(IPO)나 인수·합병(M&A) 전에 인수하는 투자 전략을 사용하며, 장기 PEF 등에 투자한 LP의 출자 지분을 만기 전에 사들여 투자 활성화를 도모한다.
한편 IBK증권을 떠난 김성은 전 PE본부장은 설종만 전 IB사업부문장과 함께 웨일인베스트를 설립했다. 웨일인베스트먼트는 PEF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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