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에너지, 2017년 회사채 발행 시동 오는 3월 2500억 만기 대응 차원인 듯…최근 실적 개선세 주목
민경문 기자공개 2017-01-10 08:27:57
이 기사는 2017년 01월 09일 15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에너지(AA, 안정적)가 GS그룹 계열사로는 2017년 첫 회사채 발행의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 오는 3월 대규모 회사채 만기에 대응하기 위한 조달 행보로 풀이된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GS에너지는 이달 안으로 회사채 발행을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된다. 아직 정확한 발행 규모와 예상 만기 등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GS에너지는 오는 3월 총 2500억 원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어 차환 발행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GS에너지의 회사채 발행은 2015년 9월 1500억 원 어치가 마지막이었다. 당시 500억 원어치(6년물)와 1000억 원(10년물)어치로 트랜치(tranche)를 나눠 발행했다.
GS에너지는 지난해 3분기 매출 4647억 원, 영업이익 2881억 원을 기록했다. 2015년 3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 38% 늘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2016년 3분기 말 기준 GS에너지의 조정 영업이익률은 87.5%로 전년 동기(70.4%) 대비 크게 늘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자비용 수치도 2배 이상 개선됐다.
GS에너지는 GS칼텍스, GS파워, 해양도시가스, 서라벌도시가스, 파워카본테크놀로지 등 9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보령LNG터미널 및 2차전지 양극재 등 천연가스와 신소재 분야도 다루고 있으며 중동 UAE와 미국 등 해외 5개 지역에서 유전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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