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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급' LG유플러스, 회사채 발행 추진 3·5·7년물 총 2000억, 최대 3000억 예정…대표주관 KB·한국證

김병윤 기자공개 2017-01-10 08:28:33

이 기사는 2017년 01월 09일 18: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유플러스(AA0. 안정적)가 연초 회사채 발행 대열에 합류한다. LG유플러스는 불확실성이 확대된 시장 상황을 감안해 선제적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3·5·7년물 총 2000억 원어치 발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은 KB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3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오는 1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할 예정이다. 발행일은 오는 25일이다. LG유플러스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 규모를 최대 3000억 원까지 증액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행은 연내 도래하는 회사채 만기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2일과 올 4월 각각 2000억 원,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올 하반기에도 2300억 원어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금리인상 등 시장의 불확실성을 확대시키는 이벤트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발행사들의 선제적인 자금 조달 필요성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연초 AA급의 발행이 이어지면서 흥행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첫 수요예측에 나섰던 이마트 경우 3000억 원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조 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이에 이마트는 발행규모를 4300억 원으로 늘렸다. 이밖에 롯데쇼핑(AA+)·현대제철(AA0)·CJ E&M(AA-) 등 다른 AA급들의도 발행에 나설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발행을 철회했던 파라다이스도 이달 첫 발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이 높은 AA급들 경우 투자자 모집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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