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주식형 펀드, '시총1위' 삼성전자 비중↑ [펀드 포트폴리오 맵] 6.52%로 확대…삼성물산·포스코 등 대형주 비중 늘어나
강예지 기자공개 2017-01-12 08:39:11
이 기사는 2017년 01월 11일 09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중소주식형 펀드들이 최근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포트폴리오내 보유비중도 크게 늘어났다. 삼성전자 외에도 최근 포트폴리오내 보유비중이 확대된 상위 종목들 대부분이 대형주인 것으로 나타났다.11일 theWM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초 전체 운용사 중소주식형 펀드(대표펀드 기준)가 한 달간 가장 비중을 많이 늘린 종목은 삼성전자(+1.98%p)로 나타났다. 중소주식형 유형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6.52%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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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펀드들이 최근 들어 삼성전자를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IBK중소형주코리아증권자투자신탁'이 자산의 6.03%를, '신한BNPP좋은아침중소형주증권자투자신탁'은 5.25%,'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증권자투자신탁'은 2.86%를 삼성전자에 각각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몸집이 큰 중소주식형 펀드로는 순자산 1883억 원 상당의 '삼성중소형FOCUS증권자투자신탁'이 눈에 띈다. 이 펀드의 삼성전자 투자비중은 전월 4.48%에서 5.78%로 확대됐다.
이외에도 '한국밸류10년투자중소형증권투자신탁', 'NH-Amundi Allset성장중소형주증권투자신탁' 등의 펀드에서 삼성전자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초 110만 원대에서 출발한 삼성전자의 주가는 꾸준히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초 주가는 전월 대비 2%가량 상승, 165만 2000원을 기록했다. 주가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중소주식형 펀드내 보유비중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186만 2000원을 기록했다.
중소주식형 펀드들이 최근 비중을 늘린 종목 중에는 대형주들이 다수다. 코스피 시가총액 8위 규모의 삼성물산 보유비중이 0.75%포인트 확대됐고, 이어 포스코(+0.28%p), 현대차(+0.26%p), 현대차2우B(+0.22%p), 삼성전자우(+0.17%p)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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