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소폭 승진' 임원인사 임박 정기 임원인사, 13일 이사회서 확정…"정책금융·혁신에 맞는 인물 승진"
정용환 기자공개 2017-01-12 09:56:20
이 기사는 2017년 01월 12일 08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DB산업은행의 정기 임원 인사가 임박했다. 이번 임원 인사는 소폭 승진인사가 될 예정이다. 앞서 KDB혁신안에 근거해 치러진 조직개편안에 맞춰 집행부행장 정원 축소가 불가피한 데다가 지난해 9월 치러진 조기 임원 인사서 이미 한 차례 승진인사가 단행됐기 때문이다.산업은행은 오는 13일 이사회를 소집하고 정기 임원 인사에 관한 건을 의결한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단행한 데 이어 금융위원회로부터 1조 369억 원의 예산안을 통과받는 등 정기 인사의 제반을 마련해뒀다. 이어 지난 5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승진 인사를 한 차례 단행한 바 있다.
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소폭 승진인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부행장급 부문의 자리가 하나 줄어든 탓에 정원 축소가 불가피하다. 지난해 말 산업은행은 창조금융부문과 미래성장금융부문을 창조성장금융부문으로 통·폐합하면서 기존 10개던 부행장급 부문을 9개로 줄인 바 있다.
지난해 9월 있었던 김건열 정책기획부문장, 조승현 창조금융부문장, 백인균 경영관리부문장 등 3명의 집행부행장에 대한 승진인사도 한 몫 한다. 당시 산업은행은 류희경 전 수석부행장, 송문선 전 부행장, 정용호 전 부행장 등이 임기만료에 앞서 조기 사퇴를 결정함에 따라 깜짝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산업은행 고위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에선 두어명 정도의 부행장급 승진인사가 실시될 예정"이라며 "지난 해 이미 작지 않은 규모의 승진 인사를 한 차례 실시한 바 있고 조직개편안에 따라 임원 인사 폭 자체도 커질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승진 인사를 통해서는 젊은 부행장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산업은행 부행장단은 대부분 1962년 생과 1963년 생으로 꾸려져있는 가운데 김영모 글로벌사업부문장(1960), 나성대 심사평가부문장(1958), 임해진 미래성장금융부문장(1960) 등 3명만 비교적 나이가 많은 축에 속한다.
산업은행 고위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정책금융 업무를 가장 잘 수행할 수 있고 혁신에 잘 부합하는 사람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현재 임원들 대부분이 젊기 때문에 현 임원들 수준의 연령에 맞는 인물이 추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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