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민감도 낮춰라...'델타원팀' 신설 델타값 1인 상품 주로 취급…장외·장내상품 차익거래 등 주력
최은진 기자공개 2017-01-20 10:10:28
이 기사는 2017년 01월 16일 11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대우가 위험도를 최소화 한 파생상품 발굴에 주력하기 위해 신설 부서를 만들었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델타원팀(Delta.One)'이라는 부서를 새롭게 꾸렸다. 델타원은 기초자산의 가격변동에 대한 옵션가격의 민감도를 말하는 델타가 1이라는 의미다.
부서명과 같이 델타원팀은 기초자산과 가격변동에 대한 파생상품 민감도가 1인, 델타 중립적인 상품을 취급한다. ETF, 선물, Swap, 합성선도가 그 예다.
델타원팀은 이들 상품들을 활용해 델타중립성 차익거래를 통해 위험도를 낮춘 상품을 설계한다. 즉, 장외 및 장내 파생상품 등 델타값이 1인 상품으로 차익거래를 해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상품 설계부터 운용, 세일즈까지 담당한다.
주요 투자대상으로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아시아 시장 전역을 살펴보고 있다. 마케팅 대상으로는 우선 기관투자자로만 한정 짓기로 했다. 성과가 검증되고 조직이 안착한 후 개인투자자들로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현재 델타원팀은 인력 4명의 소규모 조직으로 출발했다. 수장은 최선민 팀장이 맡았다. 최 팀장은 2008년 옛 미래에셋증권 PBS팀으로 입사해 에쿼티파이낸스(Equity Finance) 업무를 했다. 이후 2011년부터 5년간 파생상품팀에서 ETF LP 업무를 담당했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는 PBS본부 내 에쿼티파이낸스(Equity Finance)팀 팀장을 지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최근 무위험 파생상품 발굴에 주력하기 위해 델타원팀을 신설해 업무를 개시했다"며 "에쿼티 스왑 등 델타 1인 상품들을 활용해 민감도가 델타값일 뿐인 상품을 발굴하고 운용하며 세일즈까지 담당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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