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50억엔 해외 ABS 발행 한일 여객운임 유동화, 만기 3년…주관사 BNP파리바·산업은행
민경문 기자공개 2017-01-17 18:40:35
이 기사는 2017년 01월 16일 16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중인 대한항공이 해외 유동화증권(ABS)을 통해 150억 엔을 사모 조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2016년) 7월 9000억 원어치의 ABS를 발행한 지 5개월 만이다.특수목적회사(SPC)인 칼제이십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는 지난해 12월 29일 150억 엔 규모의 ABS를 사모 발행했다. 기초자산은 대한항공의 한일여객 운송채권이다. 인수자는 케이먼군도에 설립되는 KAL Japan ABS 20 Cayman Limited다. 만기일은 2019년 12월 20일이다.
연 이자율은 2.0057%로 매월 유동화사채 지급일에 후급으로 지급된다. 주관사로는 BNP파리바와 산업은행이 참여했다. 자산실사는 삼일회계법인, 법률자문사는 법무법인 세종과 존스데이(Jones Day)였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7월에도 SPC를 통해 9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칼제십구차유동화전문회사가 9000억 원의 공모 ABS를 발행한 것. 대한항공의 장래 매출채권이 기초자산으로 ABS의 만기는 15~60개월로 구성됐다. 표면금리는 3.041%부터 최대 4.79%까지 적용됐다. 신용등급은 현재 대한항공 회사채(BBB0)보다 신용등급이 세 단계 높은 A0였다.
한편 대한항공은 차입금 상환을 위해 4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준비하고 있다.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형태다. 최근 신용등급 강등으로 회사채 및 영구채 발행이 막힌 상황에서 내린 불가피한 결정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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