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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사 바꾼 동구바이오, 7월 상장 도전 미래에셋증권서 NH로 변경…올해 매출 회복세 관건

김진희 기자공개 2017-01-25 10:27:14

이 기사는 2017년 01월 24일 09: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7월께 코스닥 시장 상장 행보에 돌입한다. 2012년 한 차례 기업공개(IPO)를 검토했으나 올해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밟는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르면 오는 7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2012년 당시 미래에셋증권과 대표주관 계약을 맺고 코스닥 상장을 검토했으나 상장 절차에는 나서지 않았다.

동구바이오제약은 1970년 동구약품이라는 이름으로 창립해 피부비뇨기과 전문 의약품 분야에서 입지를 다진 중소기업이다. 바이오 분야 진출을 위해 2014년 펩타이드 개발업체 노바셀테크놀로지를 인수하고 사명을 동구바이오제약으로 변경했다. 이후 바이오제약,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등 신사업 분야에 본격 뛰어들었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했으나 기술성 평가의 벽을 넘지 못 하고 상장이 좌절된 바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국내 첫 전립선염·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쎄닐톤 정'을 개발하는 등 비뇨기 전문 의약품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기대되는 품목은 세계 최초로 지방유래줄기세포 추출키트 '스마트 엑스'다. 동구바이오제약이 개발한 키트로 골수와 지방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의료기기다.

시장은 동구바이오제약의 시가총액을 844억 원 가량으로 평가하고 있다. 주식의 장외시장 거래 가격은 23일 기준 주당 1만 2500원이다.

2015년 매출은 803억 7000만 원으로 전년(838억 5000만) 대비 4%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8억 원에서 76억 원으로 13.6%포인트 줄었다. 2013년부터 3년간 영업이익률 평균은 8.2%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올해 매출 1000억 원 돌파 계획을 밝히는 한편 중소 제약업체들이 공동 연구개발을 할 수 있는 공동 안정성시험센터를 화성 향남제약산업단지에 출범시키는 구상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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