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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F&I, 회사채 재도전…시장 디스카운트 극복할까 지난해 신용도 저하로 발행 실패…사업성 전망 관건

배지원 기자공개 2017-01-26 14:08:00

이 기사는 2017년 01월 26일 07: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실채권(NPL) 투자회사인 대신F&I(A+, 부정적)가 8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지난해 회사채 발행을 타진하다 실패한 터라 이번조달을 순조롭게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신F&I는 2년 만기 회사채 800억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발행은 2월 중 마무리될 계획이다.

대신F&I는 지난 2015년 세 차례 회사채 발행에 나섰지만 지난해에는 실패했다. 지난해 5월 800억~1000억 원 규모의 2년 만기 회사채 발행을 추진했지만 본평가에서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가 신용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인수단 모집이 어려워지면서 회사채 발행을 철회했다.

안정적인 부실채권(NPL) 사업을 영위하고 있었지만 투자자금 회수 위험이 높은 부동산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인허가, 자금조달, 시공사 선정, 분양 등과 관련해 사업 예측 가능성이 떨어졌다는 것이 이들의 시각이다.

지난 2015년 10월 발행 당시에도 전량 미배정돼 인수단으로 참여한 옛 KB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과 유안타증원이 총액 인수했다. 다만 같은해 앞선 두 차례 회사채 발행 당시에는 수요예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015년 2월에는 1500억 원 규모 회사채의 수요예측에서 1900억 원의 수요를 확보했다. 6월에도 1500억 원 회사채에 1800억 원의 유효수요가 들어와 초과물량만큼 증액 발행했다.

대신F&I는 올해 2월, 6월 10월에는 각각 1000억 원, 900억 원, 1900억 원의 회사채 만기가 포진해 있다. 올해 총 3800억 원을 상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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