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스마트리밸런싱ETNELB' 준비 "횡보장·하락장 대비 상품…주식시장 상승세 반전 주시"
최은진 기자공개 2017-02-03 11:27:07
이 기사는 2017년 02월 01일 14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세번째 ETNELB(상장지수증권연계파생결합사채)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내놓은 빅볼ETNELB와 배당ETNELB가 투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데 따른 후속 행보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중 'QV스마트리밸런싱250/3ETN'을 활용한 ELB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상품은 원금보장형으로, 주식시장이 상승할 때보다 하락 혹은 횡보할 때 투자하기 적합하다. NH투자증권은 주식시장 추이를 관망하다 상승세가 다소 꺾일 것으로 판단되는 시점에 상품을 출시하겠다는 목표다.
QV스마트리밸런싱250/3ETN은 횡보장에 최적화된 상품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고점매도·저점매수'를 기계적으로 리밸런싱 해주는 전략을 활용한다. 지난 2015년 4월 상장 이후 누적수익률은 15%를 웃돈다.
QV스마트리밸런싱250/3ETN ELB는 QV스마트리밸런싱250/3ETN을 활용한 ELB로, 모집된 자산 대부분을 채권에 투자하고 나머지를 QV스마트리밸런싱250/3 ETN에 투자해 수익을 낸다. 주가가 빠질 때를 대비해서는 코스피200옵션을 숏(Short) 포지션으로 운용한다. 한마디로 QV스마트리밸런싱250/3ETN ELB는 원금보장 되는 ETN에 투자하는 것과 다름없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QV스마트리밸런싱250/3ETN ELB는 횡보장이나 하락장에서 투자하기 적합한 상품으로, 주식시장 추이를 지켜보다 다소 꺾이는 분위기가 나타나면 바로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6월 빅볼ETN ELB를 시작으로 Wise배당ETN ELB를 내놨다. 1억 원 이상 투자자들만 가입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금보장이 되면서 ETN 수익도 향유할 수 있다는 상품 구조에 매력을 느낀 투자자들이 몰렸다. 이에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하지 않았지만 꾸준히 추가 설정이 이어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다양한 ETN을 활용한 ELB 상품을 계속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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