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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철회' 피앤씨산업, 예정대로 IPO 진행 이르면 5~6월 코스닥 예심청구…마스크팩 후방산업, 밸류 관건

신민규 기자공개 2017-02-06 16:13:32

이 기사는 2017년 02월 02일 16: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매각을 검토했던 피앤씨산업이 예정대로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비슷한 시기 전방산업인 마스크팩 판매기업의 상장도 줄줄이 예정돼 있어 피앤씨산업의 밸류에이션 산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앤씨산업은 올해 상반기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이르면 5~6월께 예심청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주관은 하나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연초 지분 매각설이 돌기도 했지만 경영권 매각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회사를 일궈왔던 손철재 피앤씨산업 대표의 사세 확장 의지는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HES캐피탈파트너스는 지난해 피앤씨산업에 프리 IPO 방식으로 지분 33.3%를 400억 원에 투자한 바 있다. 나머지 지분은 손철재 피앤씨산업 대표가 대부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피앤씨산업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상장 작업을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액면분할 및 정관변경 등을 위해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한 데 이어 상장 전 유통주식 수를 늘리기 위해 액면분할을 완료했다. 주관사 실사를 대부분 마친 상태로 예심청구 일정만 조율하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피앤씨산업은 2008년 설립된 회사로 본사는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신왕리에 있다. 부직포 전문 타공업체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 수출되는 화장품 마스크 시트를 생산하고 있다. 일반 마스크 시트부터 수용성 하이로드로겔 제형의 넥마스크 등을 개발해왔다.

올해의 경우 전방산업인 마스크팩 판매기업의 상장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공모 흥행 여부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엘앤피코스메틱은 이르면 상반기 상장예심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이에 앞서 SD생명공학은 지난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절차에 돌입했다. 공모 규모는 900억~1080억 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3509억~4211억 원으로 예상된다.

피앤씨산업은 마스크팩 판매기업의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지난해 실적이 크게 증가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015년 기준 매출액 545억 원으로 2014년 대비 69% 상승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3억 원, 110억 원으로 3.5배 안팎 급증했다.

다만 전방산업 대부분이 중국의 한한령(한류제한조치)으로 인한 매출 타격을 입고 있는 점은 변수가 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실적이 고공행진을 보였지만 올해 상반기 실적은 다소 주춤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피앤씨산업의 비교기업이 될만한 SK바이오랜드 역시 높은 실적과 달리 주가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초 2만 7650원이었던 주가는 지난 2일 1만 6950원으로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밸류에이션은 업황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정치적인 변수에 달려있기 때문에 상장 후 개선될 여지가 충분히 있다"며 "정치적인 문제만 해결되면 전·후방산업이 동반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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