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영업이익률 4.6% '5년새 최고' 2570억 흑자, 전년대비 445% 증가…저유가·구조조정 효과
장지현 기자공개 2017-02-06 08:25:50
이 기사는 2017년 02월 03일 15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저유가 기조와 경영 정상화 노력을 기반으로 2011년 이후 최고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아시아나항공은 3일 연결 기준 2016년 매출액 5조7851억 원, 영업이익 2570억 원, 당기순이익 543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444.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4.6%를 기록, 2011년 이후 가장 높았다.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이익률은 2010년 10.4%, 2011년 6.4%, 2012년 3%에서 2013년 마이너스(-)0.2%를 기록하는 등 매년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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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이 같은 실적 개선에 대해 저유가 기조가 유지되는 등 대외 환경이 우호적인 가운데 구조조정 성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2016년 1월부터 경영정상화를 위해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지점 통합을 통해 조직을 슬림화했다"며 "이밖에도 희망휴직, 희망퇴직 실시, 노선 구조조정, 에어서울 설립후 일부 노선 이관 등 다양한 선제적 구조조정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여객 부문은 인천공항이 최다 이용객을 갱신하는 등 국내 여행 수요가 불어났고, 중국·일본 입국자가 증가한 덕분에 연중 호황을 누렸다.
화물 부문도 4분기 성수기를 맞아 반도체와 정보기술(IT) 제품의 수요가 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인 A350을 4대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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