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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양건영,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 추진 신생 PE와 컨소시엄 구성, 키스톤PE와 경쟁 구도

김경태 기자공개 2017-02-07 06:32:00

이 기사는 2017년 02월 06일 07: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소 건설사인 범양건영이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를 추진한다. 범양건영은 사모펀드(PE)와 컨소시엄을 이뤄 인수합병(M&A)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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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업계에 따르면 범양건영은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를 노리고 있다. 범양건영은 지난해부터 관심을 드러내면서 검토를 시작했다. 한 PE와 컨소시엄을 이뤘고, 함께 인수전에 참여할 예정이다.

M&A업계 관계자는 "범양건영이 손잡은 PE는 규모가 크지 않은 신생 업체"라고 말했다.

범양건영은 1958년 설립됐다. 안정적인 실적을 거두다 해외사업 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2011년부터는 대규모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그 후 2013년 11월 플라스코앤비 컨소시엄에 인수됐다. 플라스코앤비와 플라스코에스가 각 26.79%, 20.3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범양건영은 2015년 매출이 655억 원에 불과한 소규모 업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69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6.56%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4633.33% 늘어난 7억 1053만 원이다. 당기순이익은 63.25% 감소한 1억 6513만 원이다.

범양건영이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대우조선해양건설 매각은 2파전이 됐다. 현재 키스톤 프라이빗에쿼티(Keystone PE)가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향후 대우조선해양건설이 2곳 중에서 주인을 찾을 경우 대우조선해양으로서는 한숨을 돌리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대우조선해양은 고강도 구조조정을 실시하면서 자회사와 부동산 매각에 집중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보유하고 있던 디섹 (DSEC) 지분 70%를 키스톤PE에게 팔았다. 매각대금은 700억 원이다. 또 지난해 9월부터 웰리브(welliv) 매각에 나섰다. 우선협상대상자로 현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지만, 올 초 협상이 결렬돼 재매각 작업을 추진 중이다.

부동산의 경우 거제도에 위치한 옥포단지, 옥림단지, 복합업무단지를 처분하려 노력하고 있다. 앞선 세 물건을 포함해 최근 매물로 내놓은 부동산 8곳이 매각되면 약 53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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