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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적 의혹에도 신한은행장 이변은 없었다 '위성호 체제' 선택…'안정 속 변화' 양수겸장 평가

김선규 기자공개 2017-02-08 08:18:03

이 기사는 2017년 02월 07일 18: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악의적 의혹에도 이변은 없었다"

신한금융지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가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사진)을 신한은행 차기 행장으로 추천하자 신한은행 안팎에서는 '예상대로'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신한카드 사장으로 경영능력을 검증받은 데다 신한가치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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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는 7일 오후 자경위를 열고 위 사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위 사장은 8일 열리는 신한은행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걸쳐 3월 정기 주총에서 승인을 받게 되면 2019년 3월까지 신한은행을 이끌게 된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이 차기 회장 및 행장 선임 절차를 두고 "물 흐르듯 조용히 진행될 것"이라고 예고한 것처럼 최대 계열사인 은행의 수장 자리는 2위 계열사 CEO인 위 사장으로 내정됐다. 한 시민단체가 '신한사태'를 꺼내들어 위 사장의 행장 자격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경영능력과 업무전문성을 기반으로 차기 행장을 선출하겠다는 인사원칙을 앞세워 위 사장을 내정했다.

위 사장을 차기 행장으로 선임하면서 고려한 것은 두 가지다. 안정적인 경영성과와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적임자라는 점이다. 위 사장은 그룹 내 2위 계열사인 신한카드를 3년간 이끌면서 국내 1위 카드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지난해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저금리 상황에서도 실적을 개선하는 경영 능력을 보였다.

또한 빅데이터, 소통, 핀테크, 글로벌 진출 등 4가지 성장전략을 앞세워 각 부문별로 뚜렷한 성과를 내왔다.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센터 설립과 앱카드인 '신한 앱카드' 출시를 주도하며 변화하는 금융권 영업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 새로운 먹거리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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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맞닥뜨린 경영환경은 그다지 녹록하지 않다. 기업구조조정 이슈와 맞물려 저성장 장기화로 은행의 수익구조가 악화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은행, 외환은행과 통합한 성공한 KEB하나은행 등 후발주자들이 신한은행의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뛰어난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위 사장이 차기 행장으로 낙점됐다는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 위 사장은 지주, 은행, 카드까지 다양한 업무를 맡아 능력을 검증 받았다는 점에서 차기 행장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신한금융지주의 새로운 수장으로 발탁된 조용병 회장 내정자와 함께 글로벌 사업과 핀테크 등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역동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 1등 신한 가치를 빠르게 계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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