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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대한전선, '사업 중심' 조직개편 '눈길' 기능적 구조서 탈피… 의사결정 신속성·사업추진력 강화 목적

김일권 기자공개 2017-02-10 08:14:32

이 기사는 2017년 02월 09일 16: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전선과 대한전선 등 국내 대표 전선업체들이 기존의 기능 중심 방식을 버리고 사업부 중심으로의 조직개편을 잇따라 진행하고 있다.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고 고객과 더욱 밀접한 관계 형성, 사업 추진력 강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9일 전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영업과 생산 조직을 분리해 운영했던 LS전선은 올해부터 사업부 중심으로 조직을 새롭게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제판분리'라고도 하는 기존의 조직 구성 방식이 신속한 의사결정에 방해가 되고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판단에 따른 변화다.

예를 들어 권선(바니쉬 코팅 전선) 사업의 경우 기존에는 영업과 생산 조직이 분리돼있고 각각을 총괄하는 임원도 따로 있었다면, 이제는 이 두개 조직을 합쳐 '권선사업부' 형태로 묶고 한 명의 임원이 영업과 생산을 일괄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번 조직개편 과정에서 일부 사업부 산하 팀간 통폐합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대팀제'라고 불리는 형태로 사업부 내 기능이 유사한 팀을 합치거나 불필요한 조직을 없애는 과정이 동반된 것으로 알려졌다.

LS전선 관계자는 "사업부 중심의 조직개편으로 의사결정도 빨라지고 고객과의 밀착 관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직개편 과정에서 일부 부서가 통폐합되거나 신설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앞서 대한전선도 이와 비슷한 형태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대한전선 역시 기존에 기능 중심의 조직 구성 방식에 따라 영업과 생산 조직이 분리돼있었지만, 지난해 9월부터 사업부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대한전선은 조직개편 전까지 영업 중심의 비즈니스 센터, 생산 중심의 퀄리티센터, 그리고 이를 지원하는 경영지원센터로 운영돼왔다. 현재는 영업과 생산이 일체화된 사업부제로 변경됐으며, 초고압사업부·산업전선사업부 등 총 6개 사업부와 경영지원실 등으로 조직이 운영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조직개편은 최진용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주도로 진행됐다"며 "영업과 생산의 벽이 없어지고 공장과 본사의 소통이 원활해졌으며 수주·매출·생산 추진력이 더욱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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