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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 90억 CB 발행 이유는 만기 5년·전환가액 1211원···오는 6월 사옥 이전 잔금 용도

박제언 기자공개 2017-02-15 07:40:30

이 기사는 2017년 02월 14일 11: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안솔루션 전문기업 SGA가 사옥이전을 위해 자금조달을 추진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GA는 총 9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할 계획이다. 발행 대상자는 SBI저축은행, 케이클라비인베스트먼트, 아샘자산운용, 개인투자자 19명 등이다.

발행 예정인 CB는 5년만기로 쿠폰금리 0%, 만기보장수익률 3%로 설정됐다. 전환가액은 주당 1211원이다.

SGA는 조달한 자금을 사옥 이전과 관련한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SGA는 지난해 4월 서울 문정동에 소재한 현대지식산업센터 건물 일부를 분양받았다. 현재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서울 양재동 본사를 이전해 그룹 계열사들과 한 곳에서 근무하기 위해서다. 당시 SGA는 문정동 사옥을 218억 원에 분양받았으며 계약금과 중도금을 합쳐 총 131억 원정도를 지급했다. 잔금 87억 원은 입주지정일에 지급하면 된다.

SGA는 사옥 이전을 오는 6월경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SGA와 SGA솔루션즈 등 그룹 계열사들이 대부분 함께 이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에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R&D) 센터도 함께 설립한다.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핀테크 등을 연구하는 센터를 만든다.

SGA는 '바이러스체이서' 등 컴퓨터백신을 보안솔루션 기업이다.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보안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외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임베디드OS를 국내 총판으로서 공급하고 있다. 윈도 임베디드 OS란 특정 기능만을 동작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으로 산업용 컴퓨터, PDA, 내비게이션, ATM, POS 등에 기기에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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