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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IoT 공기청정기' 해외 진출 초읽기 美·中 등 4개국 출시 검토, 소프트웨어개발 공급 등 사업목적 추가

노아름 기자공개 2017-02-15 08:20:37

이 기사는 2017년 02월 14일 14: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웨이가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공기청정기 제품 판매 및 렌탈서비스 출시를 추진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3월 28일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코웨이 본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소프트웨어개발 및 공급업', '정보처리기술에 관한 전문 서비스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계획이다. 주총에서 원안이 통과될 경우 코웨이가 사업목적으로 등재한 항목은 총 52개로 불어난다.

코웨이가 이번에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이유는 해외에서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공기청정기 제품 론칭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코웨이는 중국, 말레이시아, 미국, 태국 등 4개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해두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사물인터넷 제품 해외 진출 차원에서 사업목적을 추가키로 했다"며 "각 국가의 통신 환경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4개국에 모두 관련 제품을 선보일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는 2015년 국내서 출시한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공기청정기 아이오케어(IoCare)의 판매 성장세를 감안한 조치다. 코웨이에 따르면 듀얼파워, 멀티액션 공기청정기 등 아이오케어(IoCare) 관련 제품의 매출은 지난해 전년대비 2배 증가했다.

코웨이가 국내서 소비자 반응을 얻은 아이오케어(IoCare) 제품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해외법인의 미래 성장성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코웨이는 지난해 3분기 기준 해외 진출한 4개국에서 전년 동기대비 25.2% 증가한 매출 1591억 원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2003년 태국에 정수기 등 판매 및 렌탈 목적으로 현지법인을 설립한 뒤, 2006년과 2007년에 각각 말레이시아,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진출했다. 이어 2013년에는 공기청정기 등 판매를 목적으로 중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했다.

이 중 말레이시아의 실적 기여가 가장 크다. 말레이시아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전년 동기대비 40.9% 증가한 매출 100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미국과 태국에서 각각 8100만 원, 2억 9800만 원의 손실을 낸 것과는 달리, 같은 기간 말레이시아에서는 3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태국과 중국에서는 2015년 전년대비 각각 외형이 줄어들었다. 2015년 코웨이는 태국 법인을 통해 전년대비 33% 감소한 6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전년대비 24.6% 감소한 12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중국에서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한 매출 98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태국에서는 전년 동기대비 30.3% 감소한 매출 36억 원을 거둬들여 외형이 축소됐다.

코웨이 관계자는 "렌탈 비즈니스는 해외 진출 초기 수익을 내기가 어려운 구조"라며 "미래 성장성 등을 감안해 해외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중국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 공략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지난해 5월 코웨이는 중국 전자제품 제조업체 하이얼과 전략적 판매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코웨이 해외자회사 실적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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