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넥스트 브라질 '러시아국채' 내주 러시아국채 투자설명회…PB센터에서 이미 판매중
이승우 기자공개 2017-02-20 09:57:35
이 기사는 2017년 02월 15일 08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브라질국채의 후속 타자로 러시아국채를 낙점했다. 한때 수익률이 반토막 나기도 했지만 최근 큰 수익을 안겨주고 있는 브라질국채와 버금갈 정도로 러시아 국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오는 21일 러시아국채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의 발표자로 신환종 NH투자증권 글로벌크레딧 팀장이 나선다. 이를 위해 신 팀장은 지난주 러시아 현지 탐방을 다녀왔다.
신 팀장은 수년 전부터 브라질국채 투자를 권하던 대표적인 인물이다. 브라질 국채에 이어 러시아 국채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나선 것이다.
내주 개최될 설명회에서 신 팀장은 해외채권 투자 전략중 러시아 국채 투자에 대해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할 예정이다. 신 팀장은 해외채권 투자 전략상 제1 의 유망투자 대상으로 브라질국채로 꼽으면서도 이에 대한 보완 상품으로 러시아 국채가 괜찮다고 보고 있다.
신환종 팀장은 "통화 다변화 측면과 금리 인하 여력이 있는 국가라는 측면에서 러시아 국채 투자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금 이슈와 금리정책 등을 감안하면 브라질 국채를 능가하기는 어렵지만 러시아 국채 역시 매력도가 상당히 높은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이미 지난해 말부터 PB센터를 통해 자산가들에게 러시아 국채를 판매하고 있다. 최저 가입한도는 100만 루불로 원화 환산 2000만 원 가량이다. 만기는 2021년과 2023년 등 다양하고 시장금리는 대략 7~8%, 세후로는 6%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채권이다. 최근 루불화 강세와 금리 하락으로 짧은 기간 큰 수익을 올려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팀장은 "미국이 금리를 올리더라도 자국 통화정책상 금리를 내릴 수 있는 나라는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네시아가 꼽힌다"며 "이중 브라질국채 투자가 최적이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투자 자산이 바로 러시아국채"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러시아의 경우 지정학적 혹은 정치적 리스크가 커 이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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