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생명공학, 공모가 1만 2000원 확정 기관 경쟁률 26.66대 1, 이달 20~21일 일반공모 청약
김시목 기자공개 2017-02-20 13:32:54
이 기사는 2017년 02월 17일 15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스디생명공학이 상장 공모가를 밴드 하단 아래인 1만 2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총 공모액은 최대 1080억 원에서 576억 원으로 감소했다.에스디생명공학은 지난 14~15일 이틀간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IPO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희망 공모가는 1만 5000~1만 8000원으로 제시했다. 에스디생명공학과 주관사단은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장고를 거듭한 끝에, 이날 최종 공모가를 밴드 하단 밑에서 결정했다.
기관투자가들의 단순경쟁률은 26.66대 1로 집계됐다. 기관 주문은 433건(9598만 주)이 들어온 가운데 공모가인 1만 2000원 아래로 가격을 적어낸 주문의 비중은 43% 가량을 차지했다. 밴드 내로 들어온 비중은 55% 가량인 반면 밴드 하단 밑으로는 80%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이번 IPO의 공모구조를 구주매출(33.3%)과 신주모집(66.7%)으로 양분해 구성했다. 구주매출 대상은 최대주주인 박설웅 대표가 보유한 지분 일부다. 신주모집분은 △마곡연구단지 입주(157억 원) △중국마케팅(32억 원) △색조 화장품 개발비용(20억 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관 수요예측 일정을 마친 에스디생명공학은 이달 20일부터 이틀간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납입은 23일 이뤄진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공동으로 맡았다. 주관사단은 이번 딜의 대가로 전체 공모 규모의 1.8%를 인수수수료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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