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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자' 오인환 사장, 포스코대우 이사회에서 빠진다 이달초 포스코 철강부문장 선임…본원사업 경쟁력 강화 주력

심희진 기자공개 2017-02-23 08:29:39

이 기사는 2017년 02월 22일 11: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인환 포스코 사장이 2년 만에 포스코대우 이사진에서 빠진다. 이달 초 조직 개편 과정에서 신설된 포스코 철강부문장(COO)에 선임된 만큼 그룹 본원 사업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조치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대우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정탁 포스코 철강사업전략실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등재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김영상 사장, 전국환 경영지원본부장, 최도성 가천대학교 국제부총장, 송병준 팬코 수석부사장의 재선임 안건도 승인했다.

이사 선임은 다음달 13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안건이 통과될 경우 포스코대우 이사진은 △사내이사 김영상, 전국환 △기타비상무이사 정탁 △사외이사 최도성, 송병준, 강희철, 이기영 체제로 바뀐다. 오인환 사장은 기존 구성원 중 유일하게 재선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오 사장의 이사회 퇴진은 이달 초 단행된 포스코그룹 조직 개편과 맞물려 있다. 포스코는 지난 2일 2017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 COO를 신설했다. 초대 COO에 선임된 오 사장은 생산, 판매, 연구개발(R&D), 관리, 지원 등 철강과 관련한 모든 사업 영역을 책임지고 경영하게 됐다. 오 사장 입장에선 이번 이사회 재편으로 포스코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셈이다.

1958년생인 오 사장은 1981년 포스코에 입사해 POSCO-CSPC 법인장, POSCO-Mexico 마케팅 담당, 열연판매실장, 자동차강판판매실장, 자동차소재마케팅실장, 마케팅본부장, 철강사업전략실장 등을 거쳤다. 철강사업본부장(부사장)에 오른 2015년 포스코 및 포스코대우 이사진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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