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2월 22일 16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폭스브레인(옛 솔브레인이앤지)이 재매각된다. 주인이 바뀐 지 반년만이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폭스브레인의 최대주주인 준파투자조합은 강효선 씨에게 경영권 지분 410여만 주(지분율 11.11%)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예정자 강효선 씨는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제조·판매업체인 아이머큐리의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다.
매각 금액은 총 183억 원 규모다. 주당 매각 가격으로 따지면 4467원이다. 이번 계약이 체결된 지난 21일 폭스브레인의 주가가 2495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주당 1972원(총 80억 원 규모)의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이번 인수·합병(M&A) 거래는 오는 24일 폭스브레인 주주총회일에 종결될 예정이다. 주주총회 직전일에 인수대금과 주식을 서로 교환한 후 주총일에 인수자가 내세운 인물을 임원으로 선임하면 거래가 마무리된다.
기존 임원진인 성봉두 대표 등은 주총일에 대부분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폭스브레인 이사진으로 있는 이강원 폭스콘코리아 대표 등 대만 폭스콘측 인사 2명은 잔류할 예정이다.
애플 아이폰의 주요 조립업체인 폭스콘은 자회사 폭스콘 이미지앤프린팅 프로덕트(Foxconn Image&Printing Product Pte. Ltd)로 지난 1월초 폭스브레인에 11억 원을 출자했다.
폭스브레인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코스닥 상장사 솔브레인의 자회사였다. 솔브레인은 지난해 9월 준파투자조합측에 폭스브레인을 매각했다. 당시 준파투자조합측은 주당 2042원에 폭스브레인 경영권 지분을 인수했다. 이를 고려하면 준파투자조합은 불과 6개월만에 주당 2425원(총 100억 원)의 매각 차익을 남기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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