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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에셋증권, 헤지펀드 라인업 속속 보강 영화·부동산·멀티전략 테마…헤지펀드운용본부 확대

서정은 기자공개 2017-03-06 09:04:15

이 기사는 2017년 02월 28일 14: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특별자산(영화), 부동산, 멀티전략을 테마로 한 헤지펀드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오늘 4월 전까지 상품 설정을 마치고, 인력 충원 등 후속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내달 중 영화에 투자하는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를 추가로 설정할 계획이다. 이달 중순 쇼박스와 손잡고 내놓았던 상품과 비슷한 구조로 준비 중이다. 국내 4대 투자배급사 중 한 곳과 상품기획을 타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코리아에셋SHOWBOX문화컨텐츠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를 출시했다. 해당 펀드는 3년 간 쇼박스가 투자 및 배급하는 영화에 투자하며, 5년 만기로 60억 원이 설정됐다. 각 편당 투자금액은 대략 7000만 원 정도다. 첫 투자대상은 최민식이 출연하는 '특별시민'이다.

지금까지는 벤처캐피탈을 중심으로 한 투자조합이 대부분 영화투자를 해왔다. 그러다 간접투자시장에 대한 배급사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추가로 상품화를 결정했다. 투자자들이 상품 구조를 이해하기 쉬워 자금 모집도 용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관리형 부동산펀드에도 주목하고 있다. 꾸준한 수익이 나올 수 있어 절대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이날 부동산대출을 자산으로 한 유동화채권에 투자하는 관리형부동산펀드를 처음으로 설정했다. 설정규모는 200억 원으로 목표수익률은 연 5% 후반대다. 3월 중에도 수익형부동산과 관련된 펀드들을 추가로 내놓는다.

멀티스트래티지 전략을 사용하는 상품도 준비 중이다. 프리IPO펀드, 공모주펀드, 부동산펀드 등 투자대상을 넓히다 보면 멀티 전략까지 구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관련 조직도 점차 정비해갈 예정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올해 초 박윤식 헤지펀드운용본부장을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시켰다. 전략을 담당하는 박 전무와 헤지펀드 사업을 총괄하는 김홍관 전무 간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관계자는 "특별자산(영화), 부동산, 멀티전략을 주축으로 한 상품라인업을 완성할 것"이라며 "필요시 인력도 충원해 본부를 키워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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