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수협은행장에 5명 도전장 "정부 관료 출신 없다"…'홍일점' 강신숙 수협중앙회 상임이사 도전 주목
안영훈 기자공개 2017-03-06 09:18:00
이 기사는 2017년 03월 03일 18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차기 수협은행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공모에 총 5명이 도전장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관료 출신은 한명도 참여하지 않았고, 강신숙 수협중앙회 상임이사가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후보 지원서를 제출했다.수협은행은 3일 오후 5시 차기 수협은행장 후보자 공모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 서류 접수는 지난달 23일 시작됐지만 마지막날인 금일 서류접수가 몰렸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더벨과의 통화에서 "5명이 응모를 했다는 내용과 정부 관료 출신 후보자는 없다는 내용만을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5명의 후보 중 유일한 여성 후보로 강신숙 수협중앙회 상임이사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강 상임이사는 더벨과의 통화에서 "수협 최초의 여성 지점장, 본부장, 부행장을 거쳐 수협중앙회 여성 상임이사가 됐다"며 "여성 금융인으로 수협은행장에 도전장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성으로 최초로 은행장을 지낸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이 여성 금융인 네트워크 모임의 선배님"이라며 "권 전 기업은행장이 많은 여성 금융인들에게 희망을 갖게 해 준 것을 보고 여성 금융인 후배들에게 희망이 되고자 후보 공모 지원서류를 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는 후보자들이 낸 지원서류를 검토해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과 수협은행 정관상 임원 자격요건에 결격사유가 없는지를 따진 후 오는 7일 면접대상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시간과 장소를 통보할 예정이다. 후보자 면접은 오는 8일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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