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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O2O '집닥', 11억원 투자 유치 창업 1년 반 만에 시리즈A 투자 유치…오프라인 사업 확대 계획

류 석 기자공개 2017-03-08 08:02:50

이 기사는 2017년 03월 06일 14: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테리어 O2O(Online to Offline) 스타트업 집닥(Zipdoc)이 국내 벤처캐피탈로부터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집닥은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 삼아 서비스 고도화 및 오프라인 신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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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집닥이 서울투자파트너스와 캡스톤파트너스로부터 약 11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2014 KIF-캡스톤 재도전 IT 투자조합(약정총액 : 169억 2000만 원)'을 통해 약 6억 원을, 서울투자파트너스는 '전북경제활성화펀드(150억 원)'로 5억 원을 투자했다. 투자 당시 집닥의 기업가치는 약 7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집닥은 서비스 출시 초기 빅뱅엔젤스 등 엔젤투자자들로부터 약 4억 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었다. 이로써 약 2년이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총 15억 원 규모의 누적 투자를 달성했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집닥은 인테리어 업계에서 많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박성민 대표를 주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O2O 스타트업"이라며 "창업 멤버들의 남다른 추진력과 시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갖고 있는 점을 높이 샀다"고 말했다.

2015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 집닥은 인테리어 비교 견적 중개 플랫폼이다. 인테리어를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믿을 수 있는 인테리어 회사들을 소개하고, 인테리어 전문회사에는 다양한 고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사 진행 시 3년 무상 A/S, 집닥맨의 현장관리, 안전결제 에스크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테리어 과정에서 특정 건자재 사용의 적절성 등을 평가해주는 감리 과정을 집닥의 직원들이 직접 진행해주는 점이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집닥은 현재 인테리어 O2O 서비스 중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서비스 시작 약 1년 반 만에 약 2만 명에 가까운 고객들이 집닥을 통해 인테리어를 진행했다. 현재 한 달 평균 1000건 이상의 공사 의뢰가 들어오고 있다. 향후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건자재 유통 서비스 등 사업 확장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박성민 집닥 대표는 "인테리어 중개를 통해 무리한 수익을 내기보다는 업계 자체가 투명해지고, 전문업체와 고객이 서로 만족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종합 인테리어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국내 인테리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인테리어 전문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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