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PSG, 롱숏 멀티전략 사모펀드 선보인다 저평가주 롱전략 기본, IPO주 틈새 공략...시장하락시 숏헤지
이승우 기자공개 2017-03-10 10:44:41
이 기사는 2017년 03월 08일 10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경PSG자산운용이 롱숏(long-short)전략과 더불어 공모주 투자와 같은 이벤트 드리븐 등 멀티 전략을 구사하는 펀드의 투자자 모집을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장기 가치 투자를 지향하지만 손실 위험이 높아졌을때 선물 등 파생상품을 통해 숏 헤지(hedge)에 나서는 펀드다. 이채권 키즈로 불리는 강대권 유경PSG운용 이사가 운용을 맡는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유경PSG자산운용은 오는 17일 '유경PSG 좋은생각앱솔루트사모증권투자신탁1호' 펀드를 설정할 예정이다. 대신증권 등이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최소 가입한도는 5000만 원이다. 만기는 2년.
이 펀드는 기본적으로 저평가 종목 중 소수종목에 집중투자하는 롱 전략을 구사한다. 더불어 다량의 현금 보유를 통해 저평가 및 재평가 이슈 발생시(IPO 혹은 지배구조개편 관련주)에도 틈새를 공략하게 된다. 주식시장의 벤치마크를 추종하지 않고 철저히 개별종목의 매력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
유경PSG자산운용은 "올해 상반기 넷마블게임즈와 ING생명,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주요 대어급 공모주가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며 "성장성평가 특례상장과 환매청구권 도입 등 우호적인 정책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손실 위험이 확대될 경우 이 펀드는 숏 헤지 전략으로 대응하게 된다. 지수선물를 매도하거나 인버스ETF에 투자해 시장 하락을 방어하는 방식이다.
펀드 운용은 강대권 이사가 맡는다. 1979년생인 강 이사는 업계 최연소 최고투자책임자(CIO) 타이틀로도 유명하다. 강 이사는 항상 목표 수익률을 10%대로 잡고 있다. 이 펀드의 판매수수료는 1%이고 운용성과 7% 초과수익의 15%가 성과보수로 책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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