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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바뀐 동훈인베스트, 새판짜기 나선다 지난해 조직 대대적으로 개편…고급기술인력 펀드 결성 도전

정강훈 기자공개 2017-03-21 08:09:50

이 기사는 2017년 03월 16일 14:5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력 구성과 사명에 변화를 주며 새로운 조직으로 재탄생한 동훈인베스트먼트가 재도약을 준비한다.

16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동훈인베스트먼트는 최근 고급기술인력 창업펀드 결성을 위해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고급기술인력 창업펀드는 창업초기 기업과 고급기술인력 기업을 주목적 투자처로 한다. 이번에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전체 펀드 중 가장 많은 숫자인 15개 업체가 운용 기회를 얻기 위해 지원했다.

이번 조합 결성 추진은 동훈창업투자에서 사명을 새롭게 바꾼 뒤 보인 실질적인 첫 행보다. 동훈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벤처투자 영역에서 사실상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펀드 청산을 위해 일부 구주 매각을 진행한 것과 한 건의 투자 실적을 올렸을 뿐이다.

무엇보다도 잦은 인력 이탈로 업계에서 구설수에 올랐다. 회사의 설립 멤버였던 박용인 공동대표를 포함해 심사역 전원이 지난해 회사를 떠났다. 이러한 움직임을 두고 업계에서는 동훈인베스트먼트가 창투업을 접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구원투수로 영입된 진성태 대표 아래 조직을 정비하며 다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동훈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연말 2명의 심사역을 영입했으며 올해도 추가로 인력을 충원했다.

올해는 고급기술인력 창업펀드 등 신규 조합 결성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100억 원 규모의 청년창업 펀드를 제외하면 운용하고 있는 펀드가 없는 만큼 투자 재원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2007년 설립된 동훈인베스트먼트는 ㈜동훈과 동훈그룹 계열사인 명진건설산업이 각각 49.3%의 지분을 갖고 있다. 현재 총 3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청년창업 펀드를 제외한 특허기술사업화 펀드와 초기기업 펀드는 청산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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