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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앤인베스트, 엔터메이트 성과보수 챙기나 5개월만에 엔터메이트 주식 조합원 분배···20억 평가 차익

박제언 기자공개 2017-03-28 07:46:12

이 기사는 2017년 03월 27일 11: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기술사업금융사 이앤인베스트먼트가 엔터메이트 투자 5개월만에 성공적으로 회수를 완료했다. 프로젝트 투자에 나선 엔터메이트 주식이 크게 올라 20억 원 가까운 평가차익을 거두자 유한책임투자자(LP)에 주식을 분배해 짭짤한 성과보수를 챙길 기회를 얻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앤컨텐츠투자조합2호'와 '이앤컨텐츠투자조합3호'는 보유하고 있는 엔터메이트 주식 251만 2855주(지분율 9.52%)를 조합원들에게 현물로 분배했다. 조합 해산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조합원이 직접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주식을 수익배분한 것이다.

이앤컨텐츠투자조합2호와 3호는 이앤인베스트가 운용사(GP)다. 엔터메이트 구주거래를 위해 결성한 프로젝트펀드로 모두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다. 각각 43억 원 규모로 설립됐다.

이앤인베스트는 지난해 9월 초 엔터메이트 주식을 매입했다. 엔터메이트의 최대주주인 박문해 해외영업본부장과 이태현 대표이사로부터 보유 주식(구주)을 80억 원에 인수했다.

박 본부장과 이 대표는 이앤인베스트에 각각 181만 2300주(6.85%), 77만 6700주(2.94%)씩 매각했다. 매각단가는 주당 3090원으로 거래 당시 주가인 4200원대보다 20% 정도 할인된 가격이었다.

이번에 이앤인베스트가 조합원에 현물 분배할 당시 엔터메이트 주가는 주당 3855원이다. 인수가 대비 주당 765원의 차익이 발생한 셈이다. 분배한 주식수를 고려하면 19억 2200만 원정도의 평가 차익이 발생한다.

엔터메이트는 2001년 설립된 게임 퍼블리싱 전문회사다. 지난해 말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SPAC)와 합병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2012년 중국의 유명 게임이었던 '신선도 온라인'의 판권을 확보하며 국내 웹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엔터메이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02억 6700만 원, 영업손실 46억 500만 원, 당기순손실 67억 2400만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지만 영업비용 증가로 영업적자폭은 전년대비 620%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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