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홀딩스, 코스닥 상장 예심 청구 45영업일간 심사 돌입…밸류에이션 최소 2조원 이상 기대
이길용 기자공개 2017-03-28 15:59:20
이 기사는 2017년 03월 27일 17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일홀딩스가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진행한다.27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찬우)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제일홀딩스는 이날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공모 구조와 심사 청구가 밴드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번 딜은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주관한다.
예심을 신청한 제일홀딩스는 45영업일간 심사를 받은 후 상장위원회에서 예심 통과 여부를 판정받는다. 심사 승인을 받으면 곧바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수요예측 등 기업공개(IPO) 관련 일정을 진행한다.
제일홀딩스는 최소 2조 원의 밸류에이션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한국공인회계사회의 회계 정밀 감리에 돌입하면서 상장 일정이 연기돼 올해 상반기 코스닥 시장에서 최대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일홀딩스는 상장 공모 자금으로 불어난 차입금을 상환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5년 JKL파트너스와 함께 하림그룹은 팬오션 지분 52%를 인수했다. 당시 5680억 원을 인수금융 방식으로 조달했는데 이번 상장으로 차입 부담을 축소시킨다는 복안이다. 이 때 브릿지론 1580억 원과 선순위 800억 원은 먼저 갚았지만 3300억 원에 대한 채무는 남아있는 상황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제일홀딩스의 매출액은 6조 1965억 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3718억 원을 기록했다. 2015년 연결 기준 매출액 5조 1131억 원과 순이익 1744억 원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제일홀딩스의 지분은 한국썸벧,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등 특수관계인들이 80%가량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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