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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루스' 디앤씨미디어, 코스닥상장 추진 키움증권과 주관사 계약 체결···조만간 상장예비심사 청구 예정

김동희 기자공개 2017-04-06 08:15:14

이 기사는 2017년 04월 03일 11: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종합장르문학 출판사로 유명한 디앤씨미디어(D&C미디어)가 코스닥 상장(IPO)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키움증권과 상장 주관 계약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앤씨미디어는 조만간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회사와 주관사는 상장조건과 일정을 확정하기 위해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연내 코스닥상장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앤씨미디어 관계자는 "주관사인 키움증권과 상장 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여러 상황을 감안해 상장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앤씨미디어는 지난 2002년 설립된 장르문학콘텐츠 제작·유통회사다. 판타지, 무협으로 유명한 '파피루스'를 시작으로 2007년 라이트노벨 브랜드 '시드노벨', 'L노벨', 2012년 판타지로맨스 장르 '블랙라벨클럽' 등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켰다. 2015년부터는 만화사업에도 진출해 본격적인 웹툰사업을 펼치고 있다.

충성도 높은 고객기반과 경쟁력 있는 작품 IP(지적재산권)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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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189억 원에 영업이익 37억 원을 달성했다. 2015년에는 매출 143억 원에 영업이익 2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각각 19.5%와 18.1%다.

최대주주는 지분 48.7%를 갖고 있는 신현호 대표이며 2대주주는 43.9%를 보유하고 있는 이미자씨다. 이왕호 씨와 기타주주는 7.4%의 지분을 갖고 있다. 최근 디앤씨미디어의 상장추진 소식을 접한 일부 벤처캐피탈과 증권사가 구주 매각이나 프리IPO 물량을 최대주주 측에 요청했으나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 관계자는 "디앤씨미디어에 투자하기 위해 알아보고 있지만 진척이 더딘 상황"이라며 "회사나 경영자 측은 자금이 필요없다는 입장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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