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메디, 산림청 연구개발사업자 선정 오미자·구기자 활용한 헬스케어 제품 개발 추진
정강훈 기자공개 2017-04-04 11:31:03
이 기사는 2017년 04월 04일 09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희귀난치성질환 신약개발 업체인 케미메디가 산림청의 지원 아래 오미자와 구기자를 이용한 헬스케어 제품 개발을 추진한다.케미메디는 산림청의 '융복합기반 임사업의 신산업화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앞으로 오미자와 구기자를 활용한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하게 된다.
케미메디 연구팀은 이미 포제 방법을 표준화 한 가공법을 확립했다. 원료의 유효성분을 증폭시키고 독성을 지니는 성분을 변형·제거하는 데 많이 사용된다. 알코올성 간 및 위 손상에 효과적인 고부가가치 식품 소재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산림청은 케미메디에 3년간 8억 6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이 향후 국민 건강의 증진과 국내 임산 자원의 고부가가치 창출 등의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미메디 관계자는 "간경변증과 간세포암종(간세포암)을 포함하는 알코올성 간질환이 알코올에 의한 사망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며 "음주로 인한 위점막 손상과 급성 출혈성 위염 등의 위험성이 심각한 만큼 간과 위의 손상을 개선할 수 있는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케미메디 연구팀은 선행 연구에서 오미자의 포제법에 따른 항산화 활성 및 유효성분의 변화를 비교 분석한 결과, 주정 등 전 처리에 따른 항산화 효과의 변화와 주요 유효성분인 쉬잔드린(schisandrin) 등의 함량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오미자 유효성분인 쉬잔드린의 세포실험 결과을 통해 당뇨병에 의한 신장손상을 억제를 확인했으며 이를 다룬 논문은 '푸드앤 케미컬 톡시컬로지(Food & Chemical Toxicology)'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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