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스마트워치용 DFS 출시 가전기기부터 스마트카까지 소형 디스플레이에 즉시 적용 가능
양정우 기자공개 2017-04-06 10:23:55
이 기사는 2017년 04월 06일 10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바일 생체인증 솔루션 기업 크루셜텍이 스마트워치의 디스플레이에서 지문을 인식하는 솔루션을 6일 출시했다. 지난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첫 공개한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DFS)의 1차 상용화 버전이다.DFS는 디스플레이에서 터치스크린과 지문인식 기능을 모두 사용하는 새로운 솔루션이다. 센서 전극과 신호 배선, 박막 트랜지스터 등 모든 지문 부품이 투명해야 한다. 머리카락 굵기 물체의 미세한 접촉까지 감지할 수 있다. 크루셜텍은 지난 2012년 개발에 착수한 후 세계 최초로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기술을 고도화시켰다.
이번 제품은 DFS의 1차 상용화 버전(가로 및 세로 길이 각각 2cm)이다. 일반적인 손목 시계와 같은 크기의 스마트워치라면 손가락을 대는 위치에 대한 제약없이 바로 지문인식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여러 손가락의 지문을 다중으로 인식하기엔 아직 면적이 좁은 편이다. 하지만 두 손가락 정도는 동시에 인식이 할 수 있는 크기다. 다중 인식이 가능한 만큼 보안성도 높아진다. 최근 MWC 등에서 주목을 받은 투명 디스플레이와 비교하면 투과율이 2배나 높을 정도로 시인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DFS 1차 버전이 스마트워치를 첫 타깃을 삼은 건 디스플레이와 크기가 가장 비슷했기 때문이다.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로봇청소기 등 가전 제품부터 스마트카, 자율주행차 등 소형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는 모든 기기에 즉시 탑재할 수 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내년 스마트폰용 풀스크린 DFS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올해는 DFS와 임베디드 지문인식 솔루션 등을 앞세워 모바일이 아닌 영역으로 지문인식 사업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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