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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 실권주 없이 유상증자 마무리 구주주 100% 청약···자금 150억원 유입

김동희 기자공개 2017-04-13 14:30:39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3일 14: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T서비스 전문기업 아이티센의 대규모 유상증자가 구주주 100% 청약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아이티센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진행된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 청약 결과 487만 6855주가 접수돼 발행 예정 주식수 473만 6000주를 초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추가적인 일반공모 절차 없이 기존 주주들에게 주식을 배정하는 것으로만 유상증자를 마친 것이다.

기존 구주주의 청약률은 103%로 집계됐으며 회사로 유입되는 자금은 약 150억 원이다.

아이티센은 이번 유상증자에서 우리사주조합에 118만 4000주를 선배정했고 이 물량도 100% 청약 완료됐다.

센그룹 재경총괄 이경일 사장은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유상증자에 참여해 준 주주 및 임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이번 증자를 통해 유입된 자금으로 재무 구조를 개선함과 동시에 효율적인 자금 및 회사 운영으로 회사의 이익을 극대화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아이티센은 대국민 IT공공서비스를 수행하는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 코스닥시장상황이 좋지 않은 청약시기에 최대주주 및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증자참여와 기존주주들의 회사에 대한 믿음으로 성공적으로 청약을 마쳤다"며 "아이티센의 동반자로서 이번 증자 참여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사후 협력 체제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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