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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인베스트, 3년연속 흑자…안정세 진입 신규 조합결성으로 관리보수 증가…매출액 75억·영업익 26억

정강훈 기자공개 2017-04-17 08:08:09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4일 14: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인베스트먼트가 3년 연속 영업흑자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흑자폭은 다소 줄었지만 운용자산(AUM)을 늘려나가며 기초 체력을 다지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매출액 75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 당기순이익 24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도에 기록한 매출액 91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 당기순이익 41억 원에 비해서는 전반적으로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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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본계정을 통한 운용투자수익 부문에서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주식처분이익이 전년도 21억 원에서 지난해 2억 원으로 줄어든 것이 매출액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실제 펀드 운용 측면에서 보면 성과가 나쁘지 않았다. 지난해 신규 펀드가 투자에 들어가며 관리 보수는 24% 늘어난 39억 원을 기록했다. 연초 '키움성장15호세컨더리투자조합(400억 원)'과 '위풍당당콘텐츠코리아-키움문화벤처제2호투자조합(155억 원)'을 각각 결성했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2014년 '미래창조다우키움시너지M&A·세컨더리투자조합(500억 원), 2015년 '한·영 이노베이션펀드 제1호(410억 원)' 등 매해 신규 펀드를 만들며 운용자산을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 올해도 KDB산업은행과 함께 대형 펀드를 준비하고 있으며 결성이 곧 마무리 될 전망이다.

현재 청산 기간에 들어간 펀드가 없어 성과보수는 발생하지 않았다. 2012년 결성한 '키움성장12호일자리창출투자조합(300억 원)' 등이 본격적인 청산에 들어가는 시점에서 성과보수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펀드는 강스템바이오텍, 아스트, 메디파마플랜, 듀켐바이오 등 포트폴리오가 전반적으로 우수해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합지분법이익은 19억 원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수의 상장사 지분을 보유한 '키움성장12호일자리창출투자조합'이 전년과 마찬가지로 조합지분법이익을 견인했다.

한편 운영 자금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달한 단기차입금 41억 원이 반영되면서 부채비율은 다소 올라갔다. 전반적으로는 아직 낮은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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