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론, 61억 규모 RFOG 공급 계약 미국 엠코어에 납품, 물량증가 예상 생산능력 확대
이호정 기자공개 2017-04-18 17:16:51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8일 17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라이트론(전 빛과전자)은 미국 엠코어(Emcore Corporation)로부터 534만 달러(한화 약 61억 원) 규모의 광통신 모듈 RFOG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라이트론이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개선형 RFOG모듈(일명 T-RFOG)과 표준형 RFOG다. RFOG는 케이블TV 셋톱 박스에 들어가는 광통신 모듈을 말한다.
표준형 RFOG는 많은 기업에서 생산하고 있지만 T-RFOG는 전 세계에서 라이트론만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이 덕분에 라이트론은 지난해 3분기부터 미국 엠코어에 RFOG를 납품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일궈낼 수 있었다.
오중건 라이트론 대표는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은 덕에 미국에 납품할 수 있었고, 올해는 납품 물량 증가를 예상해 생산 케파(Capa)도 증설해 놓은 상태"라며 "올해 엠코어 외 다른 미국 케이블TV 사업자 또는 유럽의 신규고객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회사 설립 이래 사명을 바꾼 첫해인 만큼 회사의 외형과 체질이 완전히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라며 "향후 적극적인 IR을 통해 회사의 향후 계획과 사업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트론은 지난해 연결기준 415억 원의 매출과 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9.8%,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됐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마이너스(-) 43억 원에서 2억 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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