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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C·JB운용-큐캐피탈, 예쉬컴퍼니 45억 BW 인수 VR테마파크 산업 선도…"H/W·S/W 일관공급 강점"

김세연 기자공개 2017-04-27 08:12:39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4일 15: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UTC인베스트먼트와 JB자산운용-큐캐피탈파트너스가 가상현실(VR) 전문기업 예쉬컴퍼니에 투자했다. VR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성장을 통해 시장 선점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24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UTC인베스트먼트와 JB운용-큐캐피탈은 운용중인 '인천창조경제혁신펀드'와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를 통해 예쉬컴퍼니가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45억 원 어치를 인수했다.

UTC 등은 초기 기업임에도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고 기존 VR시장과 다른 제품 개발을 통해 충분한 시장 선점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 투자를 결정했다.

예쉬컴퍼니는 VR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6년 설립됐다. VR콘텐츠 제작사인 '리얼콘텐츠 팩토리'를 자회사로 보유한 예쉬컴퍼니는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일원화 체제를 구축하며 VR관련 통합서비스를 공급중이다.

지난해 7월 코엑스에 1호점을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 직영점 13곳을 포함해 국내 최다인 총 60여 개 이상의 VR방을 운영하고 있다. 예쉬컴퍼니는 신세계백화점과 대형마트, 아케이드 체인 등과의 공급계약을 통해 상반기중 100개까지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매장 확대는 투자 비용이 적은 숍인숍 형태의 소형 매장방식으로 이뤄진다. 기존 VR테마파크가 대형 매장방식으로 운영되며 과도한 투자비용 부담과 손익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예쉬컴퍼니는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VR 기기(디노 VR)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주요 거점에 빠르게 매장을 확보하며 VR테마파크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며 "현재 VR기기 판매를 통한 매출 구조를 갖춘데다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을 추진중이라는 점에서 기업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신생기업임에도 무인형 코인 비즈니스 등을 통해 안정적 매출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며 "BW 투자로 향후 워런트에 따른 추가수익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 안정성이 높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도 VR산업분야의 성공 요건으로 꼽히는 콘텐츠 확보에서 예쉬컴퍼니가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미 자체 제작 및 아웃소싱을 통해 16개 콘텐츠를 공급중인 예쉬컴퍼니는 계열사 리얼콘텐츠팩토리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소비자의 재방문을 이끈다는 목표다.

탄탄한 재무구조 역시 예쉬컴퍼니의 강점으로 꼽힌다. 예쉬컴퍼니는 설립 1년차에 불과한 스타트업임에도 지난해 매출 23억 원, 순이익 2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구조를 마련하고 있다. 직영 방식의 매장 확보는 물론 VR방 운영 사업자에 대한 꾸준한 기기 및 콘텐츠 공급이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뒷받침했기 때문이다.

예쉬컴퍼니는 대규모 VR방과 테마파크 운영을 통해 실적을 끌어올린 이후 이르면 오는 2019년 기업공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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