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양봉환 감사 선임 기술정보진흥원 전 원장···주총서 승인, 임기 3년
김동희 기자공개 2017-04-26 10:15:19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5일 14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신임 감사로 양봉환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전 원장을 선임했다.양봉환 감사는 중소기업청 출신으로 광주전남중소기업청장, 기술혁신국 국장 등을 역임한 뒤 기술정보진흥원 원장을 맡았다. 올해 초 임기를 마치고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상근부회장으로 다시 자리를 옮길 예정이었으나 인사혁신처의 반대의견으로 무산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월 공직자윤리위원회를 열고 양 전 원장에 대한 취업심사를 진행했는데 과거 기술혁신국과 기술정보진흥원의 업무가 벤처캐피탈협회의 업무와 연관된다고 판단했다. 공직자윤리법은 취업심사 대상자가 퇴직일 3년간 업무 연관성이 있는 곳에 재취업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다만 벤처캐피탙협회 업무와 성격이 다른 한국벤처투자의 감사직은 가능했다. 한국벤처투자는 5인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해 3명의 감사 후보후보를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렸고 최종적으로 양봉환 전 원장의 감사 승인 안건을 가결시켰다. 감사의 임기는 3년이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지난 14일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양봉환 감사의 선임안건을 가결시켰다"며 "앞으로 3년간 감사직을 수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임 박경필 감사는 중소기업유통센터 감사로 자리를 옮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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