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신종자본증권 RFP 발송 외국계 증권사 대상 5월 8일 마감…컨설팅 제공 IB도 제안서 제출 의무
이길용 기자공개 2017-05-04 11:09:06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8일 16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보생명이 신종자본증권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외국계 증권사들에게 발송했다. 주관사를 선정한 후 본격적으로 발행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지난해 말 최적자본구조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 외국계 증권사들도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지난 27일 교보생명은 외국계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RFP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제안서 제출 마감일은 5월 8일이다. 외국계 증권사들은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등 연휴가 몰린 5월 초부터 제안서 작성에 공을 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보생명은 제안서 제출 내용에 ◇ 생명보험 산업 전반의 이해 ◇ 지난 3년 간 실적(지역별·신종자본증권) ◇ 수수료 ◇ 신종자본증권 금리 등을 포함시킬 것을 요구했다. 기업공개(IPO)와 관련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보생명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5억 달러 규모의 영구채 발행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곧바로 RFP를 발송했고 주관사가 선정되면 1분기 결산 자료를 토대로 신종자본증권 프라이싱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말 '최적자본구조 구성방안'을 컨설팅하는 회사로 회계법인에서는 삼일PWC, 외국계 IB 중에서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 JP모간을 선정했다. 모간스탠리는 제안을 받았으나 ING생명 IPO와 겹쳐 이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컨설팅사로 선정된 외국계 IB들은 교보생명에게 IPO와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에게도 아직 주관사 멘데이트가 부여되지 않았으며 제안서 다른 외국계 증권사와 마찬가지로 제안서를 제출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피치는 교보생명의 신용등급을 각각 A1(안정적)과 A+(안정적)으로 평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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